병문안 갈때 조심해야 할 질환별 주의식품 6가지
- 건강
- 2017. 7. 20. 11:30
주변 친가족들이 병원에 입원하여 병문안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보통 회복을 기원하며 여러가지 건강식품을 선물로 가져가곤 하는데요. 이러한 건강식품이 빨리 건강해졌으면 하는 따뜻한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환자의 건강을 해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별로 꼭 주의해야 할 식품들이 있다고 하니 미리 체크해두셔야겠습니다. 가볍게 생각했던 주스나 과일도 예외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병문안 갈때 조심해야 할 질환별 주의식품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
선물할때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과일주스,통조림 등 당분이 함유된 식품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설령 무가당 주스라고 할지라도 1회 섭취량을 100ml로 제한하고, 단순당 함량이 높은 과일통조림은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또한 인삼과 홍삼도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해야하고, 체중이 늘면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당뇨병 특성상 녹용도 조심해야겠습니다.
2. 고혈압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인삼과 홍삼이지만 고혈압 환자에게는 쥐약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자극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 때문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 체내 칼륨양의 지나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에 알로에 역시 삼가셔야겠습니다. 그리고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요오드 또는 칼륨이 들어간 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무력감,마비를 발생시키는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회복을 위해 칼슘 또는 철이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선물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들이 골다공증 치료제의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또한 키토산 섭취 시,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의 흡수력이 떨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간질환
간 건강을 위해 생즙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생즙은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하고, 간 독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무분별한 섭취는 피하셔야겠습니다.
5. 심뇌혈관질환
한국인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무서운 심뇌혈관질환입니다. 따라서 섭취하는 부분도 많이 골치 아프실텐데요. 혈액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이유로 감마리놀렌산(달맞이꽃종자유,보라지종자유 등)을 선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항혈전 관련 약물과 같이 섭취 시 출혈 상황에서 지혈이 안될 수 있으니 피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파린과 같은 혈액응고 억제약을 복용할 때, 비타민K는 약효를 떨어뜨리고 혈액응집 작용을 촉진하여 혈액이 묽어지지 않아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 장기이식
면역거부 반응을 억제해야 하는 장기이식 환자 특성상 면역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데, 면역을 증진시키는 클로렐라,스피룰리나 같은 식품을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기에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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